연회비 $795이 아깝게 느껴지다가도, 그중 $300이 여행 크레딧으로 돌아온다는 걸 알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문제는 여행 크레딧이 정해진 날짜에 만료되고, 이월되지 않으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첫째, 내 카드의 리셋 날짜를 파악하세요. 1월 1일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계좌 개설 기념일 기준인 카드도 있고, 달력 연도 기준인 카드도 있습니다. 메모해두거나, 마감일을 대신 지켜봐 주는 방법을 쓰세요.
둘째, 무엇이 인정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여행"은 넓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항공사 부대비용만 되거나 자사 포털 예약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관을 한 번만 읽어두면 본전을 뽑습니다.
셋째, 큰 여행을 위해 아껴두지 마세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어차피 살 것에 일찍 써버리는 겁니다. 좌석 업그레이드, 위탁 수하물, 공항 주차 같은 것들이죠. 2월에 쓴 크레딧이 12월에 잊어버린 크레딧보다 낫습니다.
크레딧은 연회비로 이미 산 것이나 다름없으니, 포인트 게임에서 가장 쉬운 돈입니다. 유통기한 있는 현금이라고 생각하세요.
